7일 낮 12시35분께 제주도 북제주군 한림 서쪽 40마일 해역에서 고기잡이하던 경남 통영 선적 연승어선 21창진호(37t)가 조업중 기관고장을 일으켜 표류하고 있다며 제주해양경찰서에 구조를 요청해 왔다. 이 어선에는 선장 황순욱(42. 통영시 도산면 오륜리)씨 등 선원 8명이 승선하고있는데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해경은 구난함을 급파, 구조에 나섰다. 제주도 앞과 서부 앞바다에는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폭풍주위보가 발효돼 남서풍이 초속 14-16m속도로 강하게 불고 3-3.5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이기승기자 lee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