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특수목적고와 특성화고 가운데 한국애니메이션고의 경쟁률이 지난해에 이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2003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를 마감한 7개의 특목고와 6개 특성화고 가운데 하남 한국애니메이션고가 7.72대1로 지난해에 이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일반전형에서 3.2대1의 경쟁률을 보였던 안양외고는 일반전형 4.71대1,특별전형 8.31대1로 높아졌고 과천외고도 평균 3.5대1로 지난해보다 다소 상승했다. 개교 첫 신입생을 모집한 고양외고는 평균 4.3대1, 수학.과학 영재들이 몰린 경기과학고는 3.49대1로 각각 집계됐다. 또 경기예고는 1.86대1, 경기체육고는 1대1 등이다. 특성화고의 경쟁률은 한국애니메이션고에 이어 ▲한국조리과학고 2.83대1 ▲한국디지털미디어고 2대1 ▲한국도예고 1.61대1 ▲청담정보고 1.03대1의 순이다. 계원예고, 안양예고, 여주자영농고(이상 특목고), 두레자연고, 한국관광고(이상특성화고)는 아직 원서접수를 마감하지 않았다. (수원=연합뉴스) 박기성기자 jeansa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