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남 영암군 미암면 호포리 문수포마을 앞 영암호에서 새우잡이 배 전복으로 실종됐던 조모(43.여)씨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119구조대는 5일 오전 7시30분께부터 수색작업을 벌여 이날 오전 9시45분께 전복된 배가 발견된 지점 물밑에서 조씨의 사체를 인양했다. 119구조대는 함께 실종된 김모(49.전남 영암군 미암면)씨도 숨졌을 가능성이 큰것으로 보고 사고 현장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김씨 등은 지난 3일 오전 이모(43)씨의 배를 빌려 영암호에 새우잡이를 나간 뒤연락이 끊겼으며 4일 낮 12시30분께 현장에 나간 이씨에 의해 전복된 배가 발견됐었다. (영암=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kj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