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쌀 소득보전 직불제의 계약체결 기간을 지난달 말에서 오는 15일까지 연장했다고 5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쌀 소득보전 비율이 70%에서 80%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희망 농민이 늘어나 계약체결 기간을 연장했다. 사실상 지난달 말 하루 가입신청은 4천여 농가에 달했다. 지난달 말까지 경북도내 직불제 체결 농가와 면적은 1만4천117가구, 1만312ha로집계됐다. 한편 쌀 소득보전 직불제는 연간 쌀생산 수입의 0.5%(ha당 4만7천180원)를 납부금으로 낸 뒤 지난해에 비해 쌀값이 떨어질 경우 하락분의 70%까지 지원받는 제도로내년 4월 중 보조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대구=연합뉴스) 박순기기자 park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