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의 신비' 전시회 주관업체인 ㈜지에프는 오는 6일부터 앨버트 아인슈타인의 뇌조직 일부를 일반에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아인슈타인 뇌 조직은 미국 버클리대 매리언 다이아몬드 박사가 제공한 것으로, 아인슈타인 사후 절개된 240개 연구용 뇌 조각(가로.세로 각 2㎝) 중 하나라고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아인슈타인의 뇌가 미국 밖에서 전시된 적은 없다"며 "아인슈타인의 뇌를 가져오기 위해 수개월에 걸쳐 다이아몬드 박사와 접촉했다"고 말했다. 국립 서울과학관에서 열리고 있는 '인체의 신비' 전시회는 근육, 장기, 혈관 등인체 내부기관을 생존 당시 상태 그대로 볼 수 있는 행사로, 내년 3월 2일까지 속개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scoop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