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정부의 근로기준법 개정에 반발해 5일 오후 전국적으로 실시할 총파업에 전북지역 30개 사업장에서 1만여명이 참여할것으로 보인다. 4일 민주노총 전북본부에 따르면 총파업 찬반투표를 벌인 21개 노조에서 평균 77.6%의 찬성률을 보여 5일 오후 1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이날 파업에 참여하는 노조는 보건의료노조 소속 8개 병원과 금속산업 및 화학섬유 연맹 소속 10개 노조 등 모두 30개 사업장에서 1만400여명이 참여한다. 민노총 전북본부는 5일 오후 1시 각 노조별로 결의대회를 열고 오후 3시30분 전주코아백화점 앞 광장에서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ic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