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0시 20분께 경북 칠곡군 왜관읍 삼청리경부고속도로(부산기점 154.9㎞지점)에서 부산에서 서울방향으로 달리던 제일제당소속 부산 7마 6114호 탱크로리(운전사 김현식)가 콘크리트 중앙분리대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중앙분리대 파편이 맞은편으로 날아가 부산방향으로 달리던 경북 41루 2237호 베르나 승용차(운전자 김동일) 등 차량 3대에 떨어져 베르나 운전자 김씨등 3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뒤따르던 부산지방경찰청 소속 부산 70가1622호 방범순찰대 버스가 탱크로리를 추돌했으나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밖에도 사고처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면서 경부고속도로 양방향이 각각 10㎞가량 정체돼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탱크로리 운전사 김씨가 2차선에서 1차선으로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핸들을 급히 조작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칠곡=연합뉴스) 이덕기기자 duc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