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차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총련) 동포 고향방문단 61명이 4일 인천공항을 통해 방한, 서울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가족 상봉을했다. 권순휘(71) 총련 중앙위원회 부의장을 단장으로 한 이번 고향방문단은 이날 가족상봉과 함께 대한적십자사 이영구 사무총장 주최 환영연에 참가했으며 5일부터 9일까지 경남, 경북, 제주 등 고향에 개별적으로 내려가 친지를 만나고 성묘한다. 이번 방문단의 최고령자인 김분주(90, 여성동맹원) 할머니는 이날 서울에 사는동생 김봉순씨를 만났고, 홍봉수(85) 재일본조선불교도협회 부회장은 5일 부산에 거주하는 5촌 조카인 홍윤수씨를 만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gh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