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업, 디자인, 첨단 부품.소재산업.' 광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첨단 삼각나래를 활짝 편다. 이들 업종은 모두 고부가가치의 지식집약업종. 첨단 과학.문화도시로의 화려한 비상을 꿈꾸는 광주에 제대로 어울리는 카드이면서 취약한 산업구조를 바꿔 줄 키워드이기도 하다. ◆ 광(光)산업 =광주시는 오는 2010년 세계 5대 광선진국 진입을 목표로 오는 2004년부터 광산업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이달말께면 윤곽을 드러낼 2단계 사업은 △전략기술개발 △기업지원 △기반구축 등으로 나뉜다. 전략기술개발은 초고속 광통신용 광부품개발과 반도체 광원개발, 신조명단지 구축 등이 주요 사업이다. 기술지원은 광응용 제품개발과 광산업 혁신지원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기반구축에는 광산업단지 하부구조, 인적자원개발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다. ◆ 디자인산업 =광산업.전자.자동차 등 주력산업과 광주비엔날레를 고려할 때 디자인산업은 광주의 최적화 산업으로 판단하고 있다. 광주시는 공업제품 공예 가구 등의 제품디자인, 포장 편집 광고 영상 등 시각디자인, 건축 인테리어 등 환경디자인의 3개 분야로 전략화한다는 방침이다. ◆ 첨단소재.부품산업 =지역산업구조를 기술집약형으로 바꾸고 광주의 전략산업인 자동차와 전자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첨단부품.소재테크노뱅크 설립을 추진중이다. 1천54억원이 들어갈 첨단부품.소재 테크노뱅크는 첨단과학산업단지 내에 오는 2006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에 착공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또 현재 추진중인 티타늄과 알루미늄에 대한 연구기반이 어느 정도 이뤄지면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04∼2006년까지 광주.전남테크노파크에 전자.자동차부품 이노베이션센터를 각각 설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