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상 전북지방경찰청장은 4일 무고한 시민의총기 사망사건과 관련 "전북경찰의 총수로서 강도를 붙잡기 위해 용감하게 나선 민간인을 경찰이 숨지게 한데 대해 깊이 사죄한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날 오전 전북지방청 기자실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경찰이 오히려 선량한 시민을 숨지게 해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고인과 유족, 도민에 진심으로 사죄하며 앞으로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주중부경찰서 삼천 1파출소 김모(45)경사는 3일 오전 0시 40분께 관내에서 발생한 강도사건을 신고받고 긴급출동했으나 강도를 뒤쫓던 백철민(31)씨를 강도로 오인, 실탄을 발사해 숨지게 했다.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ic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