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조(위원장 차봉천)는 4일 "집단연가투쟁 첫날 참여율이 높아 경남지역은 10%, 울산지역은 20% 미만의 공무원만 출근했다"고 밝혔다. 공무원 노조는 경남지역에서 연가를 낸 노조원은 1만2천여명으로 대부분 출근하지 않고 연가투쟁에 동참해 경남지역 전체 공무원수(1만5천여명)를 감안한 공무원출근율은 10% 정도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또 울산지역의 경우, 3천200여명인 전체 공무원의 90%인 2천900여명이 연가를낸 가운데 이날 오전 현재 공무원 출근율이 20% 미만이라고 덧붙였다. 공무원 노조는 "각 지역별로 조합원들이 속속 상경중으로 최종 참가인원을 파악중"이라며 "각 지역에서 민원 필수요원들은 출근했으나 이들은 연가를 낸 상태에서출근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조채희기자 chae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