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재 검찰총장은 4일 피의자 사망사건과 관련,"수사의 최고 책임자로서 마땅히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이날 이번 사건과 관련한 A4용지 4장 분량의 대국민 사과문을 배포,"현재 조사된 바로는 안타깝게도 수사과정에서 가혹행위가 있었고 그로 인해 사망에 이르게 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검찰은 살인사건에 연루돼 조사받던 조모씨가 수사과정에서 가혹행위에 의해 숨진 사실을 공식 확인했으며, 향후 이 총장 등 검찰 수뇌부의 향후 거취 문제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freem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