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1일 오전 서울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조합원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노동탄압 분쇄, 병원파업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병원파업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 이들은 "병원과 성당측은 대화가 아닌 공권력 투입과 노조탄압을 통해 파업을 해결하려 하고 있다"며 노조탄압을 중단하고 즉각 대화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이날 집회도중 참가자들은 성당측의 공권력 투입 요청에 항의, 인간띠를 만들어 명동성당을 둘러싸고 평화적 파업 해결의 소망을 담아 풍선 1천여개를 하늘로 날려보냈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yuls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