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국관리사무소의 입국 불허 방침에 입국 허가를 요구하며 이틀째 발이 묶였던 중국 관광객들이 중국으로 송환됐다. 1일 광주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상용비자를 받고 입국했던 모집책 왕진위(36.중국 강서성 경덕진)씨와 조선족 안성근(52)씨, 관광비자로 들어온 6명 등 모두 8명을 제외한 나머지 51명을 이날 오전 김해공항을 통해 송환 조치했다. 왕씨 등은 광주에 남아 자신들이 가져온 컨테이너 박스 6개에 실려 있는 각종도자기 일부는 판매하고 일부는 반송하는 등 문제를 해결한 뒤 귀환할 계획이다. 출입국관리소 관계자는 "이들은 이날 오전 5시 김해공항으로 향했으며 10시 15분발 대한항공을 통해 상하이(上海)로 출국했다"고 말했다.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kj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