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경찰서는 30일 수업시간에 학생을 때려상처를 입힌 혐의(상해)로 안동 K고 교련교사 박모(43.안동시 와룡면)씨를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2일 낮 12시20분께 수업중이던 이 학교 2학년 강모(17)양이 '학교 축제 때 사용한 비용을 빨리 지급해 달라'며 따지자 흥분, 강양을때려 왼쪽 귀 고막이 터지게 하는 등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경찰은 "강양의 부모들이 진단서를 제출해 조사한 결과, 박씨의 행동이 교권의범위를 벗어났다고 인정돼 입건했다"고 밝혔다. (안동=연합뉴스) 이강일기자 leek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