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는 30일 이명박 시장이 방문한 자리에서 도로개설과 지하차도 확장, 공원 조성 등을 통해 지역균형 발전에 힘써줄 것을건의했다. 동작구는 "동작구는 서울의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지만 간선도로망이 현저히 부족해 교통정체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노량진로-여의도간 도로개설과상도동 신상도 지하차도 확장을 요청했다. 구는 "주변 재개발.재건축 사업 완료시 도심 진입차량의 급격한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교통량 분산처리 차원에서 동작구 장승배기길-영등포구 여의도동 용호로간도로개설이 시급하며 신상도 지하차도도 하루빨리 폭을 확장해야 한다"며 시차원의사업추진을 건의했다. 구는 또 "동작과 영등포,관악,구로,금천 등 서남권에는 교통공원이 거의 없는실정"이라며 "보라매공원내에 1천500평 규모의 어린이 교통공원을 조성, 어린이 교통안전문화 정착의 계기가 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구는 구립도서관 건립, 자원봉사지원센터 건립에 따른 지원을 이 시장에게 요청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