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의 오태영 책임연구관이 국제의학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오 연구관은 지난 19∼2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럽소화기학회에서 발표한 임상 및 실험논문 3편으로 '트레블 그랜트 어워드'를 받았다. 동아제약이 올해말 발매예정인 위염치료제 '스티렌'에 관한 이 논문에서 오 연구관은 스티렌의 위점막 보호효과를 동물실험 및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 입증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럽소화기학회는 소화기분야 국제학회중에서 미국소화기학회 다음으로 권위있는 의학회로 지금까지 국내 민간기업 기초실험 연구자중에서 이 상을 받은 것은 오 연구관이 처음이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