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제4334주년 개천절 및 제1회 교정의날 기념으로 행형성적이 우수한 모범수형자 등 1천53명을 28일 오전 10시를 기해 가석방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석방 대상에는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징역 20년으로 감형된 자들 중 재범 위험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모(46.18년7개월 복역)모씨 등 장기수형자 30명과 정보화자격증 취득자 86명, 기능자격 취득자 87명, 기능대회 입상자 8명, 검정고시 합격자 44명, 외부통근자 61명 등이 포함됐다. 법무부는 행형성적과 복역기간, 죄질, 갱생의지 등을 고려해 가석방 대상을 결정했고 재범 우려자나 조직폭력.인신매매.마약사범 등은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개천절 경축 가석방은 매년 10월30일 실시했으나 올해의 경우 새로 제정된 교정의 날이 10월28일인 점을 감안, 이틀 앞당겼다고 법무부는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