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생으로는 두번째로 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SAT1) 만점자가 나왔다. 서울 대원외국어고등학교는 27일 이 학교 3학년 김지완(17.여)양이 이달 중순미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 주관으로 이 학교에서 치러진 SATⅠ에서 1천600점 만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이미영(20.미 시카고대 재학중)씨에 이어 한국학생으로는 두번째로미 SAT에서 만점을 받은 김양은 "대학교수인 아버지를 따라 초등학교 4학년때 1년간미국에 다녀온 후 영어주간지를 꾸준히 읽었다"며 "앞으로 미국 대학에 진학해 평소관심이 많았던 환경이나 생물학 분야를 공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yuls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