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라산에 올들어 첫 눈이 내린 가운데 4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아 남국의 초겨울 정취를 만끽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 25일부터 제주를 찾은 관광객 가운데 이날 현재 4만여명이 체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눈꽃이 만발한 한라산에는 도민과 관광객 4천여명이 몰렸으며 LPGA골프대회가열리는 나인브릿지골프장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1천여명의 도내외 갤러리들이몰려 들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골프 경기를 관전했다. (제주=연합뉴스) 김호천기자 kh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