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총재 서영훈)는 이달 2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회현동1가 우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창립 97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국내외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묵묵히 봉사해온 유공자 5천500여명에게 적십자 포장이, 3천600여명에게는 표창장 또는 감사패가 각각 전달된다. 특히 `적십자 인도장 금장'은 지체장애아를 위한 `씨튼조기교육센터'를 개원하는 등 27년간 장애아의 교육과 복지향상을 위해 헌신해온 은혜학교 이사 안재인(Sister Jane Ann Cherubin)수녀에게 수여된다. 이밖에 1978년 적십자봉사회에 가입한 후 25여년 간 3만시간의 적십자 봉사활동을 기록한 김말덕 부산진구협의회 회장에게 총재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최재석기자 bond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