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백시 탄광지역 개발사업의 파급효과가1조7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강원발전연구원은 24일 태백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탄광지역 경제진흥 중.장기 개발계획 수립용역 공청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강원발전연구원은 태백시가 오는 2010년까지 탄광지역 개발사업비, 폐광지역 개발기금 등 총 5천515억원을 들여 서학레저단지 조성 등 32개 개발사업을 추진할 경우 생산파급효과 1조2천630억원, 지역생산 유발효과 5천52억원 등 총파급효과가 1조7천682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이 기간 직.간접적인 노동유발효과는 연간 7천여명인 7만여명으로 이는 태백시 전체 인구의 13%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태백, 삼척, 영월, 정선 등 강원도 탄광지역에 오는 2010년까지 투자될 개발사업비는 모두 1조4천477억원이다. (태백=연합뉴스) 배연호기자 b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