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에 적립한 마일리지 포인트를 이용해 복권을 구매한 네티즌이 추첨결과 승용차를 받게 됐다. 마일리지 포인트 적립사이트 넷포인트(www.netpoints.co.kr)는 회원 전모(22)씨가 지난주 인터넷에서 구매한 복권이 `산타페' 승용차를 경품으로 주는 보너스상에당첨됐다고 24일 밝혔다. 넷포인트에 따르면 현역 사병인 전씨는 지난주 휴가차 집에 들러 개인메일을 정리하던 중 넷포인트 사이트에 접속해 자신이 적립해 놓은 2천200포인트 가운데 1천800포인트(현금 1천원 상당)를 이용해 복권 1장을 구매했다. 결국 전씨는 공짜로 자동차 한대를 얻게 된 셈. 전씨는 "사이트 가입당시 광고를 클릭해 포인트를 적립했으나 군입대 등의 이유로 그동안 잊고 있었다"며 "운전면허도 없고 올 연말 제대후 대학에 복학할 예정이어서 승용차는 아버지께 드리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