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7일 시민의 날 행사로 인해 세종로,태평로, 시청앞 광장 일원 등에 대한 교통통제를 실시한다. 무대설치 및 해체 작업으로 먼저 세종문화회관앞 2개차로가 25일 오후 10시부터28일 오전 4시까지 통제된다. 시청앞 광장 원구단시민공원앞 1개차로 소공로→을지로 방면은 23일 오전9시부터 28일 오전4시까지 통제된다. 27일 당일 주행사 구간인 ▲광화문삼거리∼세종로사거리는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청앞 광장→세종로사거리 편도 전차로는 오후3시부터 6시까지 ▲시청앞광장은 오후3시부터 9시까지 각각 차량통행이 금지된다. 단, 태평로 구간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전차로 차량 통행이 가능하다. 사직대제 어가행렬로 대한문→광화문 →사직공원 구간이 27일 낮12시30분부터오후1시50분까지 통제되는데 태평로구간은 세종로사거리→대한문 방향 전차로가, 사직로구간은 광화문삼거리→사직공원 방향 전차로가 각각 통제된다. 한편 시는 통제구간을 통과하는 시내버스 38개업체 77개노선 2천31대의 노선을27일 오후1시부터 9시까지 임시로 변경, 남대문로, 의주로, 사직로, 율곡로 등으로우회 운행하도록 했다. 또한 27일 오후8시부터 10시까지 시청역, 종각역, 을지로입구역 등을 중심으로지하철 각 노선 임시 열차가 운행되며 승객이 폭주할 경우, 광화문역은 무정차통과시킬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무대설치 등으로 세종문화회관앞과 시청앞에 부분통제가 이뤄지므로 자가용 이용을 자제해달라"며 "특히 행사당일인 27일 도심부에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되므로 가급적 지하철을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