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애호가들에게 청주동물원의 여유 동물을 판매합니다." 충북 청주동물원은 오는 25일 오후 표범 등 동물 9종 38마리를 공개입찰을 통해매각할 계획이다. 이번에 판매할 동물은 지난 6월 7일 출생한 다마사슴 새끼 1마리를 비롯해 ▲표범 3마리 ▲양 1마리 ▲라마 2마리 ▲라마와 과나코 교접종 3마리 ▲자코반 비둘기 10마리 ▲싸움닭 5마리 ▲관상용 닭 10마리 ▲무풀론 3마리 등이다. 이들 동물 중 표범은 인가된 동물원이나 동물 중개상만이 입찰에 참여할 수 있고 나머지는 동물은 일반인들의 구매가 가능하다. 청주동물원 관계자는 "동물원에서 출생한 새끼들 중 개체수가 많아 현재의 시설에서 수용하기 어려운 동물들을 판매키로 했다"며 "입찰 희망자는 25일 오후 1시까지 등록하면 된다"고 말했다. 문의는 청주동물원 관리담당(☎043-220-6820). (청주=연합뉴스) 변우열기자 bw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