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전북 익산시) 9대 총장에 정갑원(鄭甲源 65) 경제학부 교수가 선임됐다. 학교법인 원광학원 법인이사회(이사장 조정근)는 22일 오후 이사 및 감사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표를 실시, 정교수를 차기 총장으로 확정했다. 원광대 교수협의회는 이에 앞서 지난 1일 투표를 실시 전체 선거인의 10%이상 득표한 정교수를 비롯, 김상수(56 의대), 나용호(55 의대) 교수 등 3명을 총장 후보로 뽑아 재단에 추천했었다. 정교수는 오는 12월 23일부터 임기 4년의 총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그는 익산 남성고와 원광대를 거쳐 고려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지난 67년 원광대 교수로 재직한 이후 원광대 대학원장을 역임하고 교학 부총장에 재직 중이다. (익산=연합뉴스) 전성옥 기자 sungo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