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내 한 고등학교 급식소에서 식사를한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2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청주 S고등학교 1-3학년 500여명이 21일 학교 급식소에서 점심과 저녁을 먹은 뒤 이날 오후부터 36명이 설사와 구토 등의 증세를 보이고있다. 이에 따라 청주시 보건소는 이들 학생의 가검물과 먹다 남은 음식물 등을 수거해 정밀조사를 의뢰하는 한편 학생과 급식소 조리원 등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전날 저녁에 먹은 돼지고기 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설사 증세가 식중독인지 여부는 3-4일 뒤 검사결과가 나와야 파악할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연합뉴스) 변우열기자 bw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