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탤런트 김미숙씨가 15년 동안 운영해온 사랑유치원(서울 성산2동)이 재정난을 견디지 못하고 내년 3월 문을 닫는다. 지난 87년 설립된 사랑유치원은 사설유치원의 난립 속에서도 지원자가 많아 추첨을 통해 원아를 모집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김미숙씨는 21일 "현재 사립유치원은 국고보조가 전혀 안되는 상황에서 매년 5천~6천 만원씩 적자가 누적돼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fusion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