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백병원은 지난 2, 3일 발생한 근육이완주사제에 의한 쇼크사고가 주사제 때문이라는 경찰의 수사결과가 드러남에 따라 조만간 주사제 제조회사인 G제약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손해배상청구 금액은 직.간접적인 피해규모를 합쳐 20억∼3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병원 관계자는 덧붙였다. 병원은 이에 앞서 지난 17일 태평양 법무법인을 통해 서울지법에 G제약의 경기도 안산공장 부동산에 대해 가압류 신청을 해놓은 상태다. (거제=연합뉴스) 이종민기자 ljm70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