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구급 신고가 가장 많은 달은 7월이며 오전 시간대에 신고가 많이 접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방방재본부가 지난 8월 21∼27일 119 구급대 이용자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 18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용시기는 7월이 24.6%로 가장 많았고 6월 19.5%,5월 12.0% 등의 순이었다. 이용 시간은 오전8시∼정오가 27.1%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오후 8시∼자정(19.6%)이었다. 이용 환자는 60세 이상 노년층이 가장 많아 올들어 119구급대를 이용한 횟수는 60대 이상이 3.5회인 반면 20대는 1.16번에 그쳤다. 이용 이유는 급성질병이 50%로 가장 많았고 만성질병 24.1%, 사고부상 22.7% 등의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전체 이용자의 56.2%로 남성보다 많았다. 자치구별로는 서초구와 중구 거주자가 각각 5.7회, 5.6회인반면 강서구와 노원구는 각각 1.2회에 그쳤다. 사고나 위험에 처했을 때 즉시 신고하는 경우는 관악구 주민(87.5%)이 가장 높았다. 신고후 구급차가 도착하기에 걸리는 평균 도착시간은 중랑, 동대문, 영등포가 6분대로 빨랐고 마포와 관악, 강남은 9∼11분으로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이 걸렸다. 구급차 만족도와 관련, 전체의 9% 가량이 덜컹거림, 비좁은 차내, 의료시설 부족 등으로 불편을 호소했으며 119 구급대에 대한 개선사항으로는 신속한 출동이 25.4%로 가장 많이 꼽혔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