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지리산 피아골 단풍제가 18-19일 지리산 피아골 계곡인 전남 구레군 토지면 연곡사 집단시설지구에서 열린다. 구례군이 주최하고 단풍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8일 오후 3시 30분 연곡사 집단시설지구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기념식에 이어 청소년 댄싱경연대회,단풍가요제 예선과 본선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19일 오전에는 군에 거주하는 40-60세 중.장년 여성들이 행사장에서 피아골 표고막터까지 3㎞의 단풍계곡 걷기 행사가 벌어지며 표고막터에서는 산신께 평화통일과 겨례의 화합, 민족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단풍제례가 거행된다. 또 집단시설지구 특설무대에서는 마당극 '홍도야 우지마라'와 흥겨운 단풍 한마당놀이, 초청가수 공연이 벌어진다. 군은 축제 기간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함께 선보이기 위해 연곡사 시설지구 주차장에 농.특산물 전시판매장과 향토음식점을 개설하고 전국 사진 공모전 입상작 30점이 출품된 관광사진 전시회도 갖는다. (구례=연합뉴스) 정정선기자 jung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