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급증하는 마약범죄에 적극 대처키 위해 본청에 마약수사과를, 각 지방경찰청에는 마약계를 각각 신설하고 마약수사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이에 따라 앞으로 마약수사를 단순 투약자 검거에서 마약조직 적발 및공급차단 위주로 전환하기로 했으며, 외국산 마약류 밀반입을 막기 위해 중국ㆍ태국등 외국경찰과 공조수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청은 이날 초대 마약수사과장으로 박종준 총경을 임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jo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