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총기강도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몽타주와 비슷한 20대후반에서 30대 초반의 남자가 운천일대에서 자주 목격됐다는 또다른 제보를 접수받아 수사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6일 오후 11시 40분께 영북면 운천리 이모(42.여)씨로부터 20대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자 3명이 뉴EF쏘나타 차량을 타고 항상 붙어 다니며 그중 1명은 몽타주와 비슷하고 운천일대를 잘알고 있다는 제보를 접수했다. 또 그중 한명은 강도 전과자로 사건 당일인 지난 11일 저녁부터 지금까지 보이지 않는다는 말에 따라 소재파악에 나섰다. 경찰은 지금까지의 수사내용과 접수된 각종 제보 중 중복되는 특정인이 있다며 사건 장기화는 없을 것이라라고 밝혔다. 경찰은 포천 강도사건과 관련 접수된 제보 29건 중 지금까지 23건을 처리하고 6건에 대해 내사를 벌이고 있으며 군(軍)도 사건 당일 외출.외박자 파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포천=연합뉴스) 안정원기자 je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