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경산캠퍼스가 전국 대학중 처음으로 교내 어디서나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토털 모바일 캠퍼스로 변신했다. 영남대는 16일 경산캠퍼스에서 토털 모바일 캠퍼스 개통식을 갖고 최첨단 정보화대학으로 출범했다. 영남대는 모바일 시스템 구축으로 80만평에 달하는 캠퍼스 어디서나 CDMA 방식의 무선이동통신과 무선랜을 통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무선랜 중계기 6백기와 CDMA 기지국 3개소, 광중계기 4개소 및 유무선 겸용 통합교환기를 캠퍼스 전역에 설치했다. 또 교직원을 대상으로 PCS폰과 PDA폰 약 8백개를 지급했으며 재학생에게도 무선 랜카드를 장착한 PDA폰을 지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KT의 넷스팟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구성원들이 교내 어디서나 무선 랜카드가 장착된 PDA폰 또는 노트북을 이용해 웹메일, 인터넷 영화감상, 인터넷 게임,채팅 등 모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