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1월6일 시행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한 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교통대책에 따르면 시는 본청, 자치구 및 산하투자기관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수능 당일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연장한다. 또 지하철 러시아워 시간대가 기존 오전 7∼9시에서 오전 6∼10시로 2시간 연장되며 각호선 지하철 운행이 총55회 증편된다. 시내버스의 경우 현행 수송능력보다 20∼30% 늘어나 수험생 등교시간대에 집중배차되고 당일 1만6천500대의 택시부제가 해제된다. 이밖에 시험장 안내방송 및 표지가 부착되며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시험장 반경 200m이내 차량 진.출입이 통제되고 주차가 금지된다. 시 관계자는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