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최근 프랑스 유조선 폭파사건에 이어 인도네시아 발리섬 등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함에 따라 미국관련 시설과 외국공관, 공.항만 등 1천571곳의 중요시설에 대한 경비강화를 지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인천국제공항과 김해공항 등에 경찰특공대를 전진 배치하는 한편 미국 관련시설과 외국 공관.저 등에 대한 시설에도 경찰인력을 대폭 늘려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경찰은 연말 대통령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대통령 후보 등 중요인사에 대한 경호활동에도 만전을 기하는 한편 인터폴 등 국제 경찰기관 및 정보기관과 지속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jo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