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북부간선도로 개통 이후 진출램프 부족으로 정체가 심한 내부순환로 정릉터널입구에 유턴 및 진출연결로를 설치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는 앞으로 기본계획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정릉터널앞 유턴램프 1차로 6백90?구간을 설치하고 국민대앞 다운램프 1차로 5백70?구간을 각각 설치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하월곡 램프에서 홍은램프 사이에 다운램프를 추가로 설치하면 홍은램프와 내부순환로 교통 정체도 완화될 것"이라며 "정릉터널 출구에서 차량들이 불법으로 유턴하는 것도 방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내부순환로 마장~홍은 구간에는 진출램프가 월곡램프 한곳밖에 없어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또 많은 운전자들이 반대편 정릉램프 이용을 위해 불법유턴을 해 사고위험이 큰 것으로 지적됐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