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가 개최한 '2002 강경 젓갈축제'(10월12-18일) 때 외국인 김치 담그기 및 장기자랑 대회가 열린다. 강경 젓갈축제 개막 2일째(10월13일) 열리는 이 대회에는 중국, 일본, 러시아,스웨덴 등 IFC(국제친선클럽) 회원 90여명이 참가하며 이들은 세계적으로 인증을 받은 한국 김치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24개 팀으로 나눠 직접 김치를 담그고 맛 보는체험 기회를 갖는다. 또한 24팀 중 5개팀은 자국 고유의 전통요리에 강경 젓갈을 가미한 요리를 선보인다. 김치 담그기 대회 후 농악.투호.씨름 등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 체험 행사가 이어지고 각국의 전통 춤과 전통 악기 연주.한국노래 부르기 등의 장기자랑 대회가 펼쳐진다. (논산=연합뉴스) 임준재기자 limjj21@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