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 근무하는 박성관씨(35)가 지난해 말과 올 6월에 각각 기계가공과 금형제작 부문 기능장 자격증을 딴 데 이어 지난 7일 용접 부문에서도 기능장 자격시험에 합격,'기능장 3관왕'이 됐다. 박씨는 이밖에도 용접기능사 선반기능사 기계가공산업기사 자격증도 갖고 있다. 한 개도 따기 어려운 기능장을 3개씩이나 딴 것은 현대자동차 창립 이후 박씨가 처음이다. 맡은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 싶어 기능장 자격증 시험에 도전했다는 박씨는 회사와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 야간대학에 진학해 공부를 계속할 생각이다. 그는 "도전하지 않는 사람은 얻는 것도 없을 것"이라며 "도전할 만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장욱진 기자 sorina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