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3시께 제주시 건입동 사라봉 앞 6차선 일주도로에서 제주06마5017호 21.5t 트럭(운전자 김상종.41)이 길을 건너던 60대 남자 2명을 치어 모두 그 자리에서 숨지게 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와 경찰은 대형 크레인을 동원, 2시간여만에 각각 바퀴에 깔린 사체를 수습, 병원 영안실로 옮겼다. 경찰은 시내 중심가로 진입하던 트럭이 무단 횡단하던 보행자를 미처 발견하지못하고 치어 사고가 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사망자신원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홍동수기자 ds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