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경찰서는 10일 러시아 무희 등을 납치 감금한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인천 `신간석파' 행동대원 윤모(31.인천시 서구 동천동)씨 등 조직폭력배 7명을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 등은 10일 낮 12시 20분께 동해시 천곡동 H아파트앞 길에서 러시아 무희 M(24)씨와 남자친구 이모(32)씨를 폭행하고 자신들의 승용차에 납치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윤씨 등은 인천 신간석파 행동대원들로 자신들이 종사하는 모 국내외연예인콘서트제작업체 소속 무희인 M씨를 지난 9월 중순 동해 D업소에 취업시켰으나 이달초 도주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동해=연합뉴스) 임보연기자 lim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