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대(ICU.총장 안병엽) 학사 과정 수시 2학기 전형 최종 합격자 중 74%가 '과학고'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ICU는 10일 "학사 과정에 지원한 205명 중 71명(남학생 96명, 여학생 15명)을 서류 및 면접 등을 통해 최종 합격자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출신 학교별로는 과학고가 74.6%인 53명으로 가장 많았고 외국어고 8명(11.3%), 일반고 8명(11.3%), 국제고 및 민족사관고 2명(2.8%) 등의 순이었다. ICU 관계자는 "이번 전형에서는 지원자의 수학능력을 감안, 학력 기준에 미달되는 학생에 대해서는 입학정원에 관계 없이 선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ICU는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17-18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KT, 삼성전자 등 정보기술(IT) 관련 연구기관 및 산업체 등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 042-866-6014)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silv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