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컴퓨터수사부(한봉조 부장검사)는 10일 국내에서 음란물을 제작, 해외에 개설한 유료 한글 포르노 사이트를 통해 유포한혐의(음란필름제조 등)로 M영화사 대표 정모(45)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작년 10월 서울시내 호텔 및 강원도 일대 콘도 등에서 에로배우 출신 정모(27.여.불구속)씨 등 여성 2명과 남성 2명이 실제로 성관계하는 장면을 촬영한 포로노 시리즈 21편을 제작, 인터넷 사이트에 게재한 혐의다. 조사결과 정씨는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웹호스팅 업체로부터 임대한 서버에 한글 포르노 사이트를 개설하고 국내에서 사이트를관리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연합뉴스) 조계창 기자 philli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