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노인들이 젊은이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컴퓨터에 도전, 그동안 갈고 닦은 정보검색 능력 등을 겨룬다. 경기도는 오는 12일 오전 수원시 장안구 성균관대학교에서 제1회 실버 정보화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급속한 정보화사회 진입에 따른 세대간 단절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되는 이번 경연대회에는 각 시.군.구별로 선발한 65세 이상 노인 78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대회에서 그동안 각종 교육기관에서 배운 컴퓨터 문서작성 및 편집, 인터넷을 이용한 정보검색 능력 등을 겨루게 된다. 도는 대회 입상자들에게 최고 20만원의 상금과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정보화 진행으로 갈수록 깊어지고 있는 세대간 단절감과 노인들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노인들의 정보화교육 참여 열기를 높이는 계기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