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호사협회는 9일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활동시한 연장과 이를 위한 관련 특별법의 조속한 개정을 촉구하는 공문을 국회에 보냈다. 변협은 공문에서 "의문사진상규명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활동시한이 지난 9월 마감돼 의문의 죽음을 당한 수많은 사건의 진상이 규명되지 못하고 있으므로 위원회 활동시한은 연장돼야 하고, 이를 위해 특별법 존속기간이 만료되는 16일 이전에 특별법의 조속한 개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변협은 "의문사진상규명위는 과거 의문사 사건에 대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재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냄으로써 사건 본인과 유족들의 한을 해소시켰을 뿐만 아니라나라의 장래를 위해서도 왜곡된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교훈을 남겼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freem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