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국내 최초의 과학영재학교인 부산과학고 출범에 앞서 과학영재교육의 기반 구축을 위해 부산시 교육청 과학영재교육원과부산대 과학영재교육원이 통합 운영된다. 부산시 교육청과 부산대는 7일 과학영재의 체계적인 발굴과 육성, 영재교육의질적 향상을 위해 양측 과학영재교육원의 통합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6일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양측 과학영재교육원은 가칭 `과학영재교육원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교육프로그램의 공동개발.적용 및 지도강사의 교류에 나설 계획이다. 또 앞으로 신입생 선발 및 수료도 두 기관 공동명의로 시행하고, 재학기간중 학생교육의 경우 시교육청 과학영재교육원은 전학년 원격 교육과 1학년 출석.집중수업을 담당하고, 부산대 과학영재교육원은 2,3학년 월1회 출석교육과 2,3학년 캠프집중수업을 전담하게 된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행정의 중심인 교육청과 학문의 중심인 대학이 상호 교류.협력을 체결함으로써 영재교육 기관의 효율적인 운영과 내용의 질적 향상을 꾀할 수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영재교육을 선도하는 메카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 고급과학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구축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연합뉴스) 신정훈기자 s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