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등산로가 유실되는 피해를 당해 등산객 입장이 통제됐던 설악산 국립공원내 12선녀탕 계곡의 입산이 허용됐다. 5일 국립공원설악산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영동지방에 쏟아진 폭우로등산로가 유실되는 피해가 난 12선녀탕 계곡에 대한 응급복구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날부터 남교리 매표소∼대승령 구간의 등산객 입장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폭우 피해로 곳곳에서 입산이 통제돼 등산객이 불편을 겪었던 설악산은 자연휴식년제 적용구간을 제외한 개방중인 모든 구간의 등산로 입산이 재개됐다. (속초=연합뉴스) 이종건기자 mom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