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6시 50분께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정동교에서 경기31마 5844호 코란도승용차(운전자 임우택.33.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가 1.5m아래 하천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함께 타고 있던 이모(33.여.동해시 천곡동)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임씨가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임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215%를 기록, 임씨가 음주 운전을하던중 수해로 유실된 다리를 그대로 질주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한 정동교는 수해로 유실돼 우회 조치되고 있는 곳"이라며 "동해안은 수해이후 곳곳의 도로와 교량이 망가졌기 때문에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릉=연합뉴스) 이해용기자 dmz@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