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원임용후보명부등재 미발령자 완전발령추진위원회(이하 미발추) 대전.충남지회(회장 정찬석) 회원 20여명은 2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열린 충남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임용 명부 미발령자의 완전 발령등을 요구하며 항의 농성을 벌였다. 미발추 회원들은 이날 "올 정기국회에서는 반드시 특별법을 제정해 10년 동안교단에 서지 못한 미발령자들의 임용을 실현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회원들은 또 "40년 동안 지켜온 법의 위헌판결 책임은 우리의 몫이 되고 당시문교부는 단 2개월의 준비기간으로 탄생한 졸속적인 임용고시의 장으로 내몰았다"고밝혔다. 이들은 해당 시.도교육청에 교원 임용후보자로 등재돼 발령 대기 중이던 지난 90년 10월 국립사대 졸업자의 교원 우선임용이 위헌이라는 판결이 내려짐에 따라 아직까지 임용되지 않고 있는 미발령자들이다. 미발령자들은 지난해 6월 미발추를 결성하고 특별법 제정과 완전 발령을 촉구해왔다. (충남=연합뉴스) 이은중기자 j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