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동안 교통위반 범칙금 부과건수는 835만여건으로 범칙금 액수만 2천700여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1일 국회 행자위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교통위반 범칙금 교통범칙금 부과 금액도 2000년 1천900여억원에서 2천700여억원으로 42%가 늘어났다. 특히 올해 7월말까지 567만여건의 교통법규 위반으로 인한 범칙금 부과가 이뤄졌고 부과된 금액만도 1천700여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교통법규 위반 건수가 1만9천여건이며, 이에 따라 매일 부담해야 하는 범칙금 금액은 6억4천여만원에 이르는 셈이다. 교통범칙금 징수율은 2000년 83.8%에서 지난해 84.6%, 올해 7월말 현재 63.4%였다. 한편 지난해 3월 이후 실시된 교통법규 위반 신고제 이후 지난해 277만여건의 위반신고에 72억여원, 올해 7월말까지 130만여건에 35억여원 등 신고보상금이 107억원이 지급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jongwoo@yna.co.kr